신용결제 관련 기업과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 공동지원 협약 체결

지난 7월 스마트창조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경제, 문화, 행정, 시민생활 등 분야에 스마트 개념을 도입한 경기 안
양시(시장 최대호)가 전국 처음으로 전통시장에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창조도시 실현을 위한 도약
의 길로 내딛었다.
시는 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주)한국사이버결제, (주)세한RF시스템, (주)엠씨페이, 동우에이엔티 등 신용결제 관련 기업과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지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협약식에서 " 모든 시장상인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하고, 고객들 역시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보다 쉽게 구입하는 가운데 전통시장에 다시 한번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으로 한국사이버결제는 신용카드결제 및 부가서비스망, 엠씨페이는 NFC 페이온 어플리케이션과 플렛
폼, 세한RF는 SAM공급, 동우에이엔티는 통신 상품을 각각 공급, 관리한다.
안양시 관계자는 " 스마트 결제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구매 고객은 유선단말기가 있는 점포 안으로 들어갈 필요
없이 후불교통카드를 상인의 스마트폰에 터치하기만 하면 돼 상인과 고객 모두 간결하게 거래를 마치며 시간을
크게 단축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인들은 또 월 7천원에서 9천원에 이르는 유∙무선단말기 사용료를 절약하게 되며, 스마트 결제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시는 통신사업자와 상인들에게 저렴한 조건으로 스마트폰을 공급토록 협의하고 엠씨페이는 스마트
결제 어플리케이션의 사용료(월 3천원)를 1년간 면제한다.
시는 스마트 결제시스템 서비스를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내년 1월 안양 전통시장 전 지역에서 시행할 계획이
다.
스마트 결제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설치한 어플리케이션이 후불교통카드(PayOn)를 스마트폰의 NFC기능을 통해
읽고 결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에 사용하는 유선단말기, 또는 무선단말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을 일컫는다.

▲ 안양시는 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주)한국사이버결제, (주)세한RF시스템, (주)엠씨페이, 동우에이엔티 등 신용결제 관련 기업과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지원’협약을 맺었다. ⓒ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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