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협의해 20억원 사업비 증액... 총 764대 보급

경기도는 대기오염도를 낮추기 위해 천연가스 자동차를 당초 계획보다 117대 추가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올해 161억원의 예산을 투입, 647대의 천연가스 자동차를 보급하려던 당초 계획을 변경, 117대를 추가해 총 764대를 보급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대형 차량의 추가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거친 결과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자동차 보급을 추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천연가스 자동차는 청정 연료인 천연가스(Natural Gas)를 사용함으로써 미세먼지의 배출이 전혀 없고, 질소화합물 등 오존 유발물질도 경유자동차에 비해 70% 이상을 줄일 수 있다.
또 체감 소음도 절반으로 낮출 수 있어 도심 대기질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사업으로 인식돼 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1년까지 1,808억 원을 투입하여 6,772대의 천연가스 자동차를 보급한 바 있다.
도는 내년에도 247억 원을 투입, 천연가스 1,193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 천연버스. ⓒ 경기도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