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예비신부 윤혜진 임신 5주째, 내년 1월 결혼

배우 엄태웅(38)이 ‘1박2일’을 통해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엄태웅은 4일 오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말미에 이수근, 김종민 등 1박2일 멤버들에게 “미안한데…. 나 장가간다”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도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1박 2일’을 통해 먼저 말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엄태웅의 예비 신부는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인 윤혜진(33)씨로 밝혀졌다. 예비신부 윤혜진 씨는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문화부장관상까지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발레리나 중 한 명이다.


윤혜진 씨의 아버지 윤일봉은 11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신성일, 신영균, 남궁원 등과 동시대를 주름잡았던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그리고 예비신부 윤혜진 씨의 외삼촌과 외숙모가 배우 유동근, 전인화 부부라서 엄태웅은 이번 결혼으로 배우 유동근과 친척지간이 된다.

엄태웅의 소속사 측은 엄태웅이 ‘1박2일’에서 결혼 발표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엄태웅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1박2일’이 처음 이었다”며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쁜 소식을 ‘1박2’에서 동고동락하는 식구들과 수많은 시청자,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많이 축하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엄태웅의 예비신부는 단아하고 이지적인 외모에 참한 심성을 지녔다. 엄태웅은 예비신부의 착한 마음 씀씀이에 마음이 끌렸고 예비신부도 엄태웅의 진솔하면서 성실한 면모에 호감을 느껴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내년 1월 9일 결혼할 예정이며 예비신부 윤씨는 현재 임신 5주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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