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방송인 에이미가 교도소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에이미는 7일 방송된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 교도소에 수감되어 생활하던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에이미는 “교도소 안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9명과 함께 생활했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교도소에 있는 동안 사소함의 행복을 처음 깨달았다”고 했다.


▲ 방송화면 캡쳐

이어 “교도소 안이 오히려 더 좋았다”며 “사람이 원점으로 돌아가니 내가 그동안 나쁜 짓을 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아기처럼 순수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검사님 덕분에 많은 것을 느꼈다. 혹독한 시련이었고 그런 과정에서 결심했던 걸 앞으로 변치 않게 하고 싶다. 안 좋은 걸 안 좋을 걸로 풀면 안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방송 후 에이미의 발언에서 “교도소 안이 오히려 더 좋았다”는 발언이 논란이 됐다.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교도소 안이 오히려 더 좋았다”는 발언에 대해 망언이라며 분개했고 이에 반해 다른 네티즌들은 “망언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반성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는 말인데...” 등 에이미의 발언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올라왔다.

한편 또 다른 네티즌들은 방송 편집과정에서 에이미의 “교도소 안이 오히려 더 좋았다”는 발언을 유독 큰 글씨 자막으로 처리해 문제를 더 키웠다며 자막 편집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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