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원 강진군수, 제7회 용천보검축제 참석

▲ 지난해 개최된 제6회 용천청자보검축제 참석 ⓒ강진군청

강진군이 자매도시인 중국 용천시와 한중일 도자문화예술축제 공동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강진군 사절단이 제7회 용천청자보검축제에 참석하여 오는 15일 한중일 도자문화예술축제 공동개최 협약을 맺기로 했다.

지난 7월 제40회 강전청자축제 기간 중 용천시 당서기 일행과 하사미정 정장 일행이 방문하였을 때, 강진원 강진군수가 한중일 도자문화예술축제 공동개최를 처음으로 제안했다.

강진군은 용천시와 협약체결을 위해 실무진 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기획행사, 전시행사, 판매행사, 부대행사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행사로는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도예작가 초대전 및 워크숍 개최, 각국의 도자 특성을 살린 도자기정원을 연출한다.

전시행사로는 국제청자공모전 개최 및 수상작 전시, 청자유물전시전 특별전, 도자문화향연을 개최하며, 판매행사로는 자매도시 생활도자기 판매․홍보 부스 운영, 명품청자 할인숍 운영, 도예관련 기자재 및 재료산업전을 개최한다. 부대행사로는 각국의 문화공연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예가 자매도시 파견을 통해 기술교류를 하게 된다.

한편, 중국 용천시와의 협약을 마무리하는 대로 오는 12월 중 일본 하사미정을 방문하여 하사미정 실무진과 축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도자문화예술축제 추진을 위해 세부추진계획 수립용역을 수행 중에 있으며, 용역수행자 역시 이번 청자보검축제에 참여하여 자료를 조사하고 수집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4 강진청자엑스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엑스포 행사로 확대하는 것을 신중히 재고하라는 권고가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한중일 도자기 예술축제를 개최해 무분별한 국제행사로 인한 예산 낭비가 없도록 실익을 따져 추진하고, 강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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