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P1C@오늘은 이 곳에서 배추를 다듬고, 김치를 담그는 작업을 하며 이곳의 민심을 듣고 느낄 계획입니다.

´생각보다 마른잎이 많군.´
@P2C@배추를 살펴보니 마른 겉잎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하나하나 떼어내자니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자, 아~"
@P3C@"자, 아~ 이거 한번 먹어봐요."작업 후 공장의 아주머니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나누었습니다. 금방 절인 배추김치를 큼지막하게 쌈을 싸서 입에 넣어주십니다.

문병
@P4C@이동중에 잠시 김지하 시인의 모친이 입원해 계시는 원주 의료원에 들렀습니다. 어머니께서 알아보시고 반가워 하시다가 한 말씀 하십니다.
"학규야 근데 너 왜 이렇게 지저분하게 하고 다녀?"
"그냥요. 재밌잖아요."
핀잔을 들었지만 어머니의 정정하신 모습에 더없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손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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