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 가져

수원시는 7개 지하시설물(도로, 상수도, 하수도, 전력, 통신, 난방, 가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개선된 지하시설물 표준시스템을 구축․완료했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기존에 구축된 GIS DB가 유지비가 높고 국가표준 시스템과 상이함에 따라 이를 표준데이터로 전환해 변동자료의 자동갱신을 가능하게 하고, 도로굴착․도로점용 업무 등 사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도로, 상하수도 등의 지하시설물 웹기반을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지난 1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이용호 시 도지재생국장과 관련공무원, 유관기관 담당자, 용역사업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가 있었다.

보고회는 사업자인 (주)지노시스템 컨소시엄이 완료보고를 실시했으며, 국가표준 시스템 도입 및 재개발사업 추진배경 및 결과보고, GIS 인트라넷 시스템과 시설물관리시스템, 구 시스템과 비교한 확대기능 등 시스템별 상세 추진내용 등의 보고 및 시스템 시연과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지하시설물은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에도 관련기관과의 업무연계 미흡 등으로 최신자료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로법 개정으로 지하시설물 매설공사시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를 측량한 준공도면을 전자도면으로 제출할 것을 의무화해, 국토해양부가 보급한 자동갱신 시스템을 통해 준공과 동시에 자료가 갱신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또한, 도로굴착 관련 민원을 신청부터 준공승인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어 이중굴착방지의 효과 및 각종 관련정보의 신속한 조정이 가능하며, 민원처리기간이 단축되고 인허가 업무의 투명성과 대응성이 높아져 대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사업완료 이후에 시스템 사용 중의 개선요구 사항에 대하여도 시스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1996년부터 도로 및 상하수도에 대해서 GIS를 구축, 지하시설물의 위치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대형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사업 계획에 활용하고 있다.

▲ 지난 1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이용호 시 도지재생국장과 관련공무원, 유관기관 담당자, 용역사업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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