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이종환은 지난해 TBS 교통방송 ‘이종환의 마이웨이’ DJ 자리에서 물러난 후 폐암 진단을 받고 폐암치료를 받아왔다.
이종환은 당시 DJ를 그만두면서 “몸이 안 좋아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 둔다”고 밝혔으며 대중음악평론가 최규성씨가 지난 9월 이종환의 폐암 소식을 알렸다.
현재 이종환의 건강 상태는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환은 1964년 라디오 PD로 MBC에 입사해 1980년대 MBC 라디오 FM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DJ를 맡아 청소년 청취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또 MBC 라디오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진행으로 중장년층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1996년에는 20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한 인기 DJ에게 주어지는 골든마우스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한편 이종환은 1970년대 한국 통기타 음악의 산실로 불리며 한국 대중음악의 상징이 된 명동 음악다방 쉘부르를 운영했다.
신철현 기자
tmdbs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