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쪽방, 독거노인, 위안부 할머니 쉼터에 전달

▲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cdntv

복지 사각지대에서 살아가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홍기숙 장로)와 예장 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민경자 장로) 회원, 한교연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백30여 명은 26일 노숙인 지원센터인 서울역광장 신생교회(김원일 목사 시무)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김장 김치 3500kg(1800포기)를 해돋는 마을(노숙인), 돈의동 사랑의 쉼터(쪽방), 창신2동 주민센터(독거노인), 우리집(위안부할머니쉼터) 등 4곳에 전달했다.

김장담그기 행사에 앞서 열린 예배는 홍기숙 장로(한교연 여성위원장)의 사회로 조청자 권사(기하성)의 기도, 최경자 씨(KBS PD)의 특송, 김요셉 목사(한교연 대표회장)의 설교에 이어 민경자 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와 김영진 장로(전 국회의원·해돋는마을 이사장), 김원일 목사(신생교회)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요셉 목사는 “기쁨과 위로를 주는 사람”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세상이 각박해질수록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사명이 더 많아진다”고 말하고 “오늘 우리의 드러나지 않은 작은 수고가 모아져 주님께 기쁨이 되고 사랑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민경자 장로도 “한국교회 여성들이 바로 서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도하고 봉사함으로 한국교회를 살리고, 어두운 사회를 밝게 비추며,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이바지하자”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