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자녀들이 10대에 이르는 시기에 은퇴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12월1일 영국 TV 방송 채널4 뉴스(Channel 4 News) 프로그램에 출연해 은퇴 계획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현재 그녀는 여배우로서 연기 활동을 펼치는 인생을 즐기고 있지만 최근 브래드 피트와 상의해 은퇴 계획을 세웠다.
안젤리나 졸리는 “아이들이 10대가 되면 배우 생활을 포기할 예정이다”라며 “어머니로서 가정 내에서 관리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여배우로서의 인생을 진심으로 즐겨왔고 그런 과정을 통해 좋은 경험들을 할 수 있었던 과거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만약 배우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그만큼 아이들과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행복함을 느낄 것이다”며 “난 매일 아침 어머니로서의 하루를 맞이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세상의 일부분이 돼 어떤 사건들이 일어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캄보디아 국적 아들 매독스(11)와 팍스 티엔(9), 에티오피아 국적 딸 자하라(7), 샤일로 누벨(6), 비비엔 마셸린(4), 녹스 레온(4)등 총 6명의 아이들을 두고 있다.
신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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