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안젤리나 졸리(36)가 은퇴 계획을 밝혔다.

미국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자녀들이 10대에 이르는 시기에 은퇴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12월1일 영국 TV 방송 채널4 뉴스(Channel 4 News) 프로그램에 출연해 은퇴 계획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현재 그녀는 여배우로서 연기 활동을 펼치는 인생을 즐기고 있지만 최근 브래드 피트와 상의해 은퇴 계획을 세웠다.

▲ 영화 ´투어리스트´

안젤리나 졸리는 “아이들이 10대가 되면 배우 생활을 포기할 예정이다”라며 “어머니로서 가정 내에서 관리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여배우로서의 인생을 진심으로 즐겨왔고 그런 과정을 통해 좋은 경험들을 할 수 있었던 과거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만약 배우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그만큼 아이들과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행복함을 느낄 것이다”며 “난 매일 아침 어머니로서의 하루를 맞이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세상의 일부분이 돼 어떤 사건들이 일어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캄보디아 국적 아들 매독스(11)와 팍스 티엔(9), 에티오피아 국적 딸 자하라(7), 샤일로 누벨(6), 비비엔 마셸린(4), 녹스 레온(4)등 총 6명의 아이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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