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으로부터 큰 변화 느껴져...안철수 효과 아직 여론조사에 덜 반영돼”
민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문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보이는 여러 징후들이 있다, 대학로에 수천명씩 모인다는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않나, 그만큼 젊은이들의 갈망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은 또한 “문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TV연설 시청률이 굉장히 큰 차이가 나고 인터넷방송을 통한 현장 실시간 중계 등 접속자수에도 큰 차이가 있다”며 젊은층에서 “그만큼 관심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현장을 많이 다녀보는데 항상 여중생들에게 물어본다, 여중생이 부모들과 대화를 많이 하기 깨문에 40대 의견을 볼 수가 있다”며 “현장에서 느낀 에너지가 눈빛, 열기들을 통해 확인이 된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가 평균적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4~5%p 뒤지고 있는 가운데 민 의원은 아직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 효과가 반영이 덜 됐다고 판단하고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대역전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다만 투표율이 관건인 점을 의식한 듯 “65% 이하라면 굉장히 어렵다고 볼 수 있고 70% 이상이면 승리한다”고 전제하고 ‘민주통합당의 마지막 남은 전략은 젊은층의 대폭발을 어떻게 불러일으킬 것이냐는 문제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화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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