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패, 투표율에 달렸다 판단...온·오프라인 결합 ´행쇼-바람개비´ 캠페인 전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이번 대선 승패가 투표율에 달렸다고 보고 10일 본격적인 투표율 높이기 운동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의 반대로 투표시간 연장이 무산된 상황에서 문 후보 측은 젊은층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문 후보 캠프의 조정식 소통1본부장은 이날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대선을 9일 앞두고 문 후보 캠프는 D-9 국민승리를 위한 총력 캠페인으로 바람개비 캠페인과 2030투표참여 ‘행쇼’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바람개비 캠페인은 각계각층의 국민의 소망이 바람개비가 되어서 문재인 바람을 일으키자는 것으로 지난 토요일에 광화문 집중유세에서 처음 등장했고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쇼’ 캠페인은 “행동하십쇼, 행복하십쇼의 줄임말로 투표를 행동에 옮기면 내 삶이 행복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투표율을 높이는 2030 투표참여 캠페인”이라고 조 본부장은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행쇼’ 캠페인은 투표참여 약속과 실제 투표 2단계로 진행될 것”이라며 “오늘부터 투표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행쇼’ 프로그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10일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조정식 소통1본부장 ⓒ 민주통합당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