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사 박영목사 셀 원형 모델 제시

▲ 한국셀교회 개척컨퍼런스를 통해 셀 원형 모델을 제시한 주강사 박영목사 ⓒcdntv
‘2013 한국 셀교회 개척 컨퍼런스’가 개최했다.

예수마을셀교회(박영목사)는 7일부터 9일까지 수원시 율전동 소재 동 교회서 진행된 컨퍼런스는“셀교회로 부흥하라”는 주제로 5백 여명이 참석 현장 목회에 필요한 셀 교육에 대해 집중 해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교회 셀 원형을 그간 제시해온 박영 목사(예수마을셀교회)와 한국 최대 셀교회인 거룩한빛광성교회 담임 정성진 목사, 중앙아시아 최대 셀 교회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은혜교회 담임 김삼성
선교사 등이 강사로 나서 집중 강의했다.

한국교회는 마이너스 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목회자들이 목회적 자신감을 잃어버린 채 소명감 하나로 버티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목회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신학생들도 자신들의 미래 목회를 어떻게 일구어 가야 할지에 대한 깊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실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셀교회의 원형을 강력하게 구현시킬 수 있었던 셀모임 인도법, 탁월한 셀리더 세우기, 제자훈련의 실제, 셀교회의 역동적인 현장 등 실제적 내용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 목사는 “오늘날 세계교회의 놀랍게 부흥하고 있는 현장을 돌아보면 대부분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원형을 구현하는 셀 교회의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며 “따라서 한국교회도 수많은 목회자들이 셀 교회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고, 또한 신학생들도 셀 교회로의 개척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영 목사는 “일부 대형교회들이 셀 목회의 가치를 인식하고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많은 지역 교회 목회자들에게 소개하고 도움을 주려 노력했지만 한국교회의 95%가 300명 이하인 목회 현장을 고려해 볼 때, 대형교회의 셀 목회 현장을 적용함에 있어 많은 무리와 괴리감이 있는 경우를 보게 된다”면서 “개 교회, 특히 작은 교회들의 특수한 상황, 즉 규모 및 부족한 자원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셀 컨퍼런스의 내용들을 목회 현장에 어설프게 적용함으로 오히려 실패와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고, ‘한국적 토양에서는 셀 목회가 힘들다’는 비관론마저 터져 나오고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목사는 “예수마을셀교회는 이번 한국 셀교회 개척 컨퍼런스를 통해 지금부터 9년 전 셀교회로 개척하여 건강한 교회의 모습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소개하고 공유함으로, 많은 작은 교회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나도 셀 교회를 통해 성공적인 목회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과 도전을 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예수마을셀교회가 셀교회 패러다임으로 개척하여 9년여를 지내오면서 겪은 성공 경험은 물론, 실패를 경험했던 것들과 현장 목회에 필요한 셀 교육을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그대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컨퍼런스에 참가한 셀 리더들이 스스로 자신의 은사와 목회 현장에 맞는 셀 목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최순영목사(대신부총회장. 두란노교회)는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적 토양에 적합한 셀 목회의 모델을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면을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생생하게 보여주고 경험할 수 있어 셀 리더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셀 교회에 대한 성공적인 모델을 실제적으로 경험하고 셀을 통해 안정적으로 새신자를 정착시키는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면서 “셀은 복음을 최고로 전하는 그 물망이란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영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셀 목회의 이론적 바탕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모델을 실제적으로 경험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구성해 전했다”면서 “본 교회의 성장과정을 그대로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 교회가 셀의 원형을 강력하게 구현시킬 수 있었던 실제적인 내용들, 예를 들면 기름부으심이 강력하게 임하도록 하는 셀모임의 현장과 인도법, 셀교회에서의 제자훈련의 실제, 영감 있는 셀 예배의 현장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왜 셀 교회인가에 대해 “셀 교회는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로서 하나님의 본질이다”면서 “건강하고 투명성 있는 교회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 했다.

박목사는 건강한 교회의 핵심 3요소에 대해 하나님 나라 가치, 셀 교회 매뉴얼, 셀의 역동성, 연합성, 가족성, 4W의 탁월성, 열정적 영성을 꼽았다.

그는 셀교회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이 갈망하는 교회이고 셀교회의 가장 큰 장애물은 사역자, 리더 자신이라고 강조 했다.

사역자, 리더는 단지 신앙경력이나 직분이 아닌 제자훈련을 통해서 세워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셀 리더를 세울 때는 목표와 기한을 정해 주되 기회를 충분히 주어야 하며, 셀번식 주기가 넘어가면 과감하게 건강한 셀로 이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주제 강의와 함께 특강 및 시연 및 실습 시간을 갖고 셀 목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집중 해부했다.

신유자 청년은 셀리더 간증을 통해 “원망의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으로 변했다”면서 “교회서 실시하는 전인적 치유수양회를 통해 굳게 닫고 있었던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조연 청년은 “지역사회 섬김을 통한 부흥을 꿈꾸게 됐다”면서 “셀 모임인 ‘아기학교’ 통해 불신자를 자발적으로 교회로 부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강사 박영목사는 교사로 후학 양성을 위해 앞장서 오던 중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신학을 공부 2003년 예수마을셀교회(대신총회 부천노회)를 설립했다. 당시 박영 목사 외 6명이 가정에서 첫 예배를 드린 뒤 24평과 104평 상가임대건물 등을 거쳐 창립 7주년인 2010년 1천평 규모의 새 성전 건축을 완공했다. 300명 정도의 교인 중 70%가 청년들이다.

박목사는 2020년까지 2만 명의 셀리더 양육, 2천 명의 풀타임 전임 사역자 양성, 2백 명의 선교사 파송과 전 세계 2백 개 네트워크 교회 설립을 목표로 셀 기류를 확산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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