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인하(53)가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택시운전자 윤 모(56)씨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가수 권인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권인하는 지난 28일 밤 10시35분경 만취상태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샛강 인근을 지나던 중 택시기사 윤 모(56)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에 머리를 들이밀며 조사를 거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조사에서 권인하는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 윤 씨의 핸들조작을 방해하고 윤 씨가 차를 세우자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권인하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그것 만이 내 세상’등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강인원, 이치현과 함께 ‘더컬러스’를 결성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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