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은 변화무쌍한 세계입니다. 아날로그와 달리 조변석개하는 세상이죠. 그야 다름아닌 0과 1의 무수한 조합의 귀결물이죠.

디지털이 부리는 마술은 가히 예측불허입니다. 이랬다 저랬다 변덕스럽죠. 그래서 디지털 세계를 복잡계(複雜界 Complexity)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복잡계 이론은 물론 이공계에서 사회과학으로 들어온 신개념입니다. 아무튼 무슨 인과관계가 있는 것 같긴 한데 하도 복잡해서 잘 모르니 그냥 복잡계라는 말을 붙여버린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만큼 디지털은 복잡하고 변화무쌍하며 역동적인 세계라는 것입니다. 신출귀몰하다는 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지금은 디지털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으니 얼마나 인간사가 복잡하겠습니까. 더구나 변화가 무쌍하니 인간형도 변덕형이 되어버리겠죠? 오히려 그래야 디지털 세계를 제대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도무지 예측을 할수 없으니 무엇이 대박이고 무엇이 쪽박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는 겁니다. 아날로그는 대충 이리저리 하면 될것이라는 인과율이 적용되지만 디지털은 그런 인과율이 깨져버리니 헷갈린다는 것입니다.

디지털이 세상을 지배하면서 결국 인간관계도, 살아가는 세계도 결국 순간과 순간에 맺어지는 변화의 관계로 엮어지는 것입니다.

연인들을 보죠. 기성세대는 요즘 젊은 사람들의 애정관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좋아도 안 그런 척하던 시대가 상식이던 과거시절이 있었지요. 지금은 안 그럽니다.

좋으면 확실히 좋다 싫으면 헤어지자는 겁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확신하지 못하고 실재로 존재하지도 않게 되는 디지털의 영향입니다.

어찌 보면 대박이 터지는 것도 그야말로 소걸음에 쥐잡기라는 말을 하는 것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우연히 하다 보니 터지는 것이 디지털 시대의 대박론이죠.

실제 그런 경우도 있읍니다. 

하지만 디지털이 아무리 변화무쌍해도 역시 법칙은 존재합니다. 이론의 수준을 넘어서는 법칙이 있다는 거죠.
 
그 법칙을 잘 알면 대박이 터지는 거고 모르면 쪽박이죠. 대박과 쪽박의 차이는 우연한 결과물만은 아닐 거라는 거죠. 

디지털이라고 해서 요행만 바라고 살면 안된다는 겁니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분명히 법칙이 있고 이 법칙만 잘 따라가면 대박이 터집니다.

첫번째 법칙은 철저한 시장중심주의입니다. 그것은 바로 수요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라는 거죠.

둘째는 시장이 형성되면 이미 늦습니다.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되는 영역에 미리 가서 시장을 기다리고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누가 돈이 되는 시장을 가만히 보겠습니까? 한걸음 빨리 가서 시장을 기다리자는 거죠.

셋째, 그래서 내가 변화해야 하는 겁니다. 변화 없이 시장을 어떻게 예측할수 있습니까? 그래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디지털 시대에 대박으로 가는 길로 함께 여행을 떠나시죠! 지금 당장!

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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