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입식 파이터 "하드펀처" 명현만이 종합 격투기 데뷔전에 승리했다.

명현만은 지난 23일 토요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컨벤션 이벤트 홀에서 열린 신생 종합 격투대회 "레볼루션(REVOLUTION)"에서 ´강호´ 김두환에게 짜릿한 TKO승을 거두었다.

국내-외 중견 입식 격투대회에서 군림하던 명현만이 갑작스레 종합 격투 파이터로 전향, 김두환에게 화려한 신고식을 치르며 국내 종합 격투 헤비급에 첫발을 내 디뎠다.

명현만은 김두환의 강력한 펀치와 강력한 태클 공격에 잠시 주춤거렸다. 그라운드에서 김두환이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과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명현만을 공격.

2라운드가 시작되자, 명현만은 자신의 특기인 강력하고 묵직한 펀치와 로우킥으로 김두환에게 맞서 싸웠다. 김두환의 날카로운 태클을 몇 차례 방어하고 니킥으로 응수한 명현만.

명현만의 강력한 펀치가 빛나기 시작했다. 3라운드가 시작되자, 김두환의 태클을 방어 펀치로 압박하며 계속된 복부와 니킥으로 김두환을 몰아갔다.

이어 경기 종료되기 1초 전, 명현만은 원-투 훅으로 김두환을 링으로 몰아갔고, 이어 회심의 어퍼컷이 김두환의 턱을 적중시키며 3라운드 버저비터 TKO승을 거두었다.

명현만은 "노바 MMA의 백형욱 사범님, 김재영 관장님께 감사드린다. 데뷔 전이라 큰 부담감이 있었지만, 운이 좋게 승리했다. 앞으로 좋은 경기로 찾아뵐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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