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종합 격투대회 "레볼루션(REVOLUTION)"이 지난 23일 토요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컨벤션 이벤트 홀에서 첫 대회를 무사히 치렀다.

레볼루션은 과거 2004년, 격투 불모지 대한민국에 종합 격투기를 발전하기 모인 격투 관계자가 의기투합하여 구축한 신생 종합 격투기 대회로써, 레볼루션 안에는 국내-외 수십 명의 격투 관계자가 존재하고 있다.

과거 스피릿 MC 수뇌부에서 활약했던 김범석 레볼루션 대표를 주축으로 경쟁단체였던 네오파이트, 국내 중견 격투단체 경영진, 국외 격투 전문 에이전트 4인이 하나가 되어 지난 23일, 강원도에서 첫선을 보였다.

레볼루션의 첫 대회 "리턴 오브 레전드"의 부제와 알맞게 ´부산 중전차´ 최무배와 ´암바 대마왕´ 윤동식, ´돌아온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 ´하드펀처´ 명현만 등, 과거 국내 격투계에서 활약한 모든 파이터를 한자리에 모여 열띤 향연을 펼쳤다.

SBS ESPN 생방송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았던 ´주짓수 마스터´ 백종권과 네오파이트와 스피릿 MC에서 활약했던 ´얼음송곳´ 임재석. 그리고 스피릿 MC 웰터급 챔피언 출신의 ´크레이지 광´ 이광희가 레볼루션에 출연함으로써 많은 국내 격투팬은 그들의 등장에 반가워했다.

지난 24일, 본 뉴스캔과 전화 인터뷰에 응한 김범석 레볼루션 대표는 "레볼루션 대회를 지켜보려 전국에서 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고, 좌석이 모자라 무리하게 500석을 배치했다. 하지만 그 좌석도 모자란 나머지 스탠딩 상태로 우리 레볼루션의 대회를 지켜봐 주셔 감사한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김 대표는 "우리 레볼루션은 과거 국내-외 종합 입식 격투계에서 활약했던 관계자가 의기투합한 대회로써, 대회장에서 모두가 지켜본 것처럼 과거 케이블 TV에서 비쳤던 스피릿 MC와 네오파이트 등, 다양한 격투 관계자가 함께 자리를 하고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대회의 부제인 ´리턴 오브 레전드´처럼 단순히 최무배와 윤동식, 데니스 강 등, 종합 격투 파이터만 리턴한 것이 아니라, 과거 영광을 함께했던 국내 격투 관계자가 함께 리턴한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생각하는 부제였던 ´리턴 오브 레전드´가 아닐까 싶다"며 호탕한 웃음을 내비첬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행해지던 단순한 단발성 격투 이벤트가 아닌 스피릿 MC와 같은 장수 격투대회를 이륙하고자 노력하겠으며, 국내 격투 팬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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