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격투 불모지인 대한민국에 신생 종합 격투단체 "레볼루션(REVOLUTION)"이 등장했다.

2003년, 그 누구도 개척하지 않았던 격투 불모지 "대한민국"에 종합 격투기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최강의 격투 경영진이 2013년 3월, 다시금 사각의 링으로 돌아왔다.

과거 국내 최강 메이저 종합 격투단체를 표방한 ´스피릿 MC´의 수뇌부였던 김범석 레볼루션 대표를 선두로 각 방송국의 스포츠 격투 전문 PD와 작가가 의기투합. 신생 종합 격투대회 ´레볼루션´의 부활을 알렸다.

이 밖에도 스피릿 MC의 라이벌 단체였던 ´네오파이트´의 운영진과 국내 중소 격투단체 운영진은 물론이며, 국외 격투 전문 에이전트 4인이 함께해 큰 사고 없이 성공적인 격투 이벤트를 제공했다.

레볼루션은 스피릿 MC의 계보를 잇는 종합 격투대회로, 지난 23일 토요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컨벤션 이벤트 홀에서 성공적인 격투 이벤트를 제작하며 대중에게 첫선을 보였다.

스피릿 MC의 간판 파이터였던 ´주짓수 마스터´ 백종권과 ´얼음송곳´ 임재석, 그리고 ´스피릿 MC 웰터급 챔피언´ 이광희가 등장함으로, 새로운 신생 종합 격투대회 ´레볼루션´에 힘을 실어주었다.

레볼루션의 첫 대회인 "리턴 오브 레전드"에 ´부산 중전차´ 최무배와 ´암바 대마왕´ 윤동식, ´한국의 크로캅´ 명현만 등, 국내-외 격투 한시대를 풍미했던 파이터가 등장. 굵직한 대진 카드로 모든 이를 설레게 했다.


이어 만 6년 만에 국내 격투로 돌아온 ´토홀드 신동´ 최영광과 KTT 소속의 ´국내 라이트급의 신성´ 황교평과 ´국내 최강 헤비급 파이터´ 김두환, ´헝그리 파이터´ 양해준과 돌아온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국내 유명 격투 버라이어티 방송의 스타 파이터 김대명과 김이삭, 김보석 3인 참가를 확정 지었고, ´MMA 스토리 타격대장´ 김종백과 권영광, 윤재웅 등, 신예급 파이터가 대거 등장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레볼루션의 첫 대회를 지켜보려 전국에서 몰린 천여 명의 인파가 대회 전부터 문전성시였고, 좌석이 모자라 추가로 500석을 배치했다. 하지만 그 추가 좌석도 모자란 나머지 스탠딩 상태로 그들의 향연을 지켜보았다.

이날 8경기 중, 단 한 경기의 판정뿐, 모든 경기가 TKO와 서브미션으로 끝날 정도로 화끈한 파이팅을 선보였고, 그간 국내-외 종합 격투대회에 판정에 지친 국내 종합 격투팬의 목마름을 말끔히 해소해줬다는 평이 있을 정도다.

데니스 강의 부상으로 결장과 여러 악재를 극복한 ´레볼루션´. 과거 스피릿 MC에서 해왔던 풍부했던 격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명승부를 만들었고, 추후 레볼루션 2회 대회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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