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3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금곡사를 오르는 지방도의 가로수 벚꽃이 순백의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 봄나들이를 나온 어린아이들과 어우러져 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지난 1991년 강진군청 직원들이 5년생 나무를 식재해 조성된 지방도 829호선 가로수 벚꽃은 군동면 호계리에서 작천면 용상리까지 19km가 터널을 이루어 이맘때가 되면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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