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략적 접근이 논의 어렵게 해”...“저질화되는 공영방송, 광고경쟁서 탈피시켜야”
이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KBS 수신료 인상은 민주당 정권 때도 공영방송의 필요성 때문에 몇 차례 양쪽에서 다 내 놨던 얘긴데 정략적 입장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논의가 참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KBS2가 공영방송임에도 불구하고 광고 수입을 위해 지나치게 저질화되는, 그래서 다른 민영방송보다도 더 저질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공영방송이 그러한 광고 경쟁에서 탈피해야 된다는 측면에서 과거 1981년에 2500원으로 결정이 된 수신료는 이제 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EBS도 사실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재원을 좀 마련해 줘야 한다”며 “광고와 수신료를 종합적으로 평가를 해서 재원이 높아지도록 검토를 할 생각”이라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수신료 인상폭에 대해선 “국민의 부담과 연결되는 것이고 또 광고를 정말 없애느냐 일부만 하느냐에 따라서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KBS 자체 경영과 연결해서 종합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진 않았다.
이화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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