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칸짐 소속의 둘 아이 엄마 ´주부 파이터´ 한주희가 팀 태웅 소속의 안혜수에게 승리했다.

한주희는 지난 28일 일요일, 인천광역시 인천 남구청 문화체육센터 특설링에서 "M.K.F CHALLENGE& THE KHAN TRYOUT 2013"에서 안혜수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

"M.K.F CHALLENGE& THE KHAN TRYOUT 2013"의 오프닝 경기이자, 국내 입식 신예 파이터의 전쟁터 ´MKF CALLENGE MATCH´에 출전한 한주희는 안혜수에게 스트레이트 펀치를 앞세워 화끈하게 승리했다.

워낙 순식간에 종료된 한주희와 안혜수의 대결. 1라운드 한주희는 견주기 잽에 이어 로우킥으로 안혜수를 몰아갔고, 이어 근접 거리에서 스트레이트 펀치와 훅으로 안혜수를 압박했다.

이어 안혜수의 안면에 강한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킨 한주희. 레프리는 안혜수에게 스탠딩 다운을 선언했고, 안면에 강한 타격을 입은 안혜수는 경기 속행을 포기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한주희는 "1라운드 KO로 승리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 오늘 와주신 성남 칸짐 식구들과 임세일 관장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대한민국의 아줌마는 강하다."며 승리 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함께 참가한 "-58kg CHALLENGE TOURNAMENT"에서 ´쌍둥 아빠´ 이승준이 스카이 짐의 전희범에게 돌려차기와 라이트 훅 등 맹공격을 퍼부으며 토너먼트 결승에 안착했다.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인천 무비짐 소속의 ´신예´ 정기한에게 아쉽게 판정패하며 "-58kg CHALLENGE TOURNAMENT"의 목표는 좌절되었다. 그의 화끈한 공격에 대회장에 찾아온 팬은 기립박수를 쳤다.

이승준은 "대회장에 와준 우리 아기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이번 시합으로 더 강해졌고, 앞으로 우리 아가들에게 당당한 아빠가 될 것이다. 나의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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