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청 실과장들, 행정 담당 읍면 일제 출장 등 가뭄 대책 마련에 총력

▲ 지난 20일 강진군은 강진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소방차 2대와 군 보유 살수차량을 이용해 시들음이 발생한 신전면 용화리 용정마을 콩밭 11ha 면적에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 강진군이 가뭄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군청 실과장들이 행정 담당 읍면을 대상으로 농작물 가뭄상황 특별 점검을 위한 일제 출장에 나섰다.

강진군은 최근 적은 강수량과 연일 폭염이 계속돼 가뭄으로 인한 농업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을지훈련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실과장들이 직접 읍면별 가뭄 우심 예상지역을 방문해 마을 이장 및 농가 면담을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가뭄 대책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강진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소방차 2대와 군 보유 살수차량을 이용해 시들음이 발생한 신전면 용화리 용정마을 콩밭 11ha 면적에 살수작업을 실시했으며, 비가 내릴 때까지 계속 물주기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또, 단감 및 과수와 콩, 고추 등 밭작물은 수분 증발 방지와 지온 상승 억제 효과를 위해 짚, 풀 등으로 피복하고 지하수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관수작업을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논에 물대기 및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가리 증시, 축사 스티로폼 등 단열재 부착 등의 폭염대비 지도 및 벼 병해충 발생 증가에 따른 방제 강화 등의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태풍 등 기상이변이 없으면 벼농사 등 작황은 예년보다 좋다.”며 “풍년 농사를 위해 가뭄 및 폭염 대책 방안을 마련해 적극 대비하고, 영농작업 현장 지도에 행정력을 총동원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