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 22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3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프리젠테이션과 상황극 형식으로 참신한 아이디어 돋보이는 우수사례 8건 발표해
- ‘주․정차 악성민원인 고발 및 대응지침 마련 등 업무개선’ 발표한 교통지도과 최우수상 수상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22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3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민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향상시킨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고 창의 업무 추진을 위한 동기 부여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사전에 부서별로 제출한 우수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8개 사례를 프리젠테이션과 상황극 형식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우수사례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평가는 무작위로 추출한 직원 90명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이 발표사례별로 평가 후 점수를 무선평가단말기에 버튼으로 입력하면 시스템을 통해 평가점수가 바로 화면으로 실시간 공개되는 현장평가점수 50%와 사전 서면평가 50%를 합산한 종합점수 최고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기 개그코너 패러디 및 상황극 등 지역 주민까지 참여한 열띤 경쟁 속에, 최우수상은‘주․정차 악성민원인 고발 및 대응지침 마련 등 업무개선’을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한 교통지도과가 차지했다.


교통지도과는 지난 8개월간 총 2,900여건 주·정차 신고 및 악성·허위신고를 한 민원인에 대해‘악성민원인 대응지침’을 마련하고 허위신고를 입증해 해결함으로써 행정력 낭비와 선량한 주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주․정차민원 퀵서비스’를 개발해 민원 처리시간을 40여분 간 단축하는 등 주․정차 민원 업무 처리를 개선한 사례를 소개해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시청률의 제왕’을 패러디한 상황극으로‘보행우선구역 조성사업 추진’을 발표한 교통행정과와 ▲ 13년간 병원에서 갇혀 지내던 장기입원 행려아동의 성장권과 생존권을 보장하고자 광진구를 본 딴‘성·본’을 창설하고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해 시설에 입소시킨‘13년만의 외출’을 발표한 사회복지과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 외국인 거주자의 안정적 주거 정착 및 재산권 보호를 위한‘부동산 중개 글로벌 네트워크 센터(Global Network Center(GNC))’를 발표한 지적과와 ▲‘주민어울림터 설치 및 공유경제 실현’을 발표한 화양동 주민센터가 각각 차지했으며, ▲‘EM! 녹색문화도시 광진 만들어요’를 발표한 환경과와‘알뜰한 당신을 위한 알뜰장’을 발표한 중곡2동주민센터, ‘쓰레기 무단투기 이렇게 해결했어요’를 발표한 능동주민센터이 각각 노력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우수상 1팀 100만원, 우수상 2팀 각 70만원, 장려상 2팀 각 50만원, 노력상 3팀 각 20만원 등이 선정돼 각각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이번 발표대회 출전 우수사례 중‘13년만의 외출’을 발표한 사회복지과의 사례는 서울시가 오는 12월 6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실시하는‘2013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발표돼 타 자치구에 광진구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오늘 이 자리는 한 해 동안 창의적인 사고로 행정서비스를 개선하여 구민들의 편의를 향상시킨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라며“직원들은 우수사례를 열심히 경청하고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시기 바라며, 이를 기회삼아 직원 모두가 늘 새롭고 혁신적 마인드를 갖춰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는 광진구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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