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53가구에 200여톤 땔감, 집 앞까지 직접 배달


전남 고흥군은 추운 겨울 난방비 증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 53가구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약 200t 가량의 사랑의 땔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땔감은 고흥군이 숲 가꾸기를 추진하면서 생산된 목재중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땔감으로 사용하기 좋게 절단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집 앞까지 배달하였다.

한편, 숲 가꾸기 사업은 해마다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겨울이면 난방비 걱정에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주민들에게는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한편, 기후변화를 대비한 탄소 흡수원 확충, 산림경관증진 및 산불예방 등 각종 자연재해예방 등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목재로서 가치가 없는 나무를 그냥 버리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땔감으로 전달함으로써 숲의 이용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복지행정서비스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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