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입 증대 부문」 우수사례 인정받아, 안행부 장관상 수상


고흥군 전남은 지난 29일 2013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재정 인센티브도 부여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안전행정부에서 매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을 절감하거나 수입을 늘린 우수 자치단체를 평가・선정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고흥군은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세입 증대”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하였다.

박병종 군수는 “이 상은 예산 낭비를 줄이고 군민을 위해 값지게 사용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예산효율화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지방세수 확충과 세출예산 절감 노력 등 군 재정 건전성 강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흥군 우수 사례인 ‘폐석산 활용 태양광 발전소 건립으로 세수 증대’는 지역 현안문제로 거론되던 폐석산을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로 탈바꿈시켜 친환경적으로 복원함은 물론 군 세입증대 효과와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은 획기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2006년 12월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30여 년간 석산개발로 황폐화된 군유지에 100% 민자 유치(680억원)로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하여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년간 75억원의 세입증대 효과가 예상될 뿐 아니라 올해 공사 중 채굴한 자연석, 폐석을 매각하여 8억여원의 세외수입을 올리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고흥군은 지방채무 전액 조기상환과 지방예산 효율화 분위기 확산을 통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유도로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 노력해왔으며 특히, 금년에는 군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본격 시행하여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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