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순국회의원, 김승남국회의원, 산․학․연 전문가 등 500여명 참석
- 대통령공약․국정과제와 연계한 10대 중점사업 추진


전남 고흥군에서는 지난 11월 29일 종합문화회관에서 국가 우주항공과 연계한 전남지역 “우주항공 발전전략 포럼”이 우주항공 전문가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새누리당 전남도당위원장 주영순 국회의원, 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고흥군․보성군), 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정석종) 공동 주최하였다.

이날 포럼에는 주최자인 주영순국회의원, 김승남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이낙연 국회의원(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김영록국회의원(해남군․완도군․진도군)을 비롯, 박병종 고흥군수, 이성웅 광양시장, 박금래 고흥군의회의장, 미래부 문해주 국장 등 산학연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주영순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 및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이 발표된 직후 열린 이날 포럼이 국회 예산반영 시기와 연계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하면서 “대통령 공약사항에 반영되어 있는 전남지역 우주항공관련 사업 예산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남 국회의원은 “고흥에 과학로켓센터, 위성정보 백업센터, 항공우주부품 시험평가센터 등을 조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하여 고흥이 동북아 우주항항공 허브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박병종 고흥군수가 “우주항공과 지역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대통령공약사항과 국정과제 반영사항과 연계한 우주항공 관련 과학로켓센터,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우주테마파크, 우주센터 단계적 개방 등 10대 중점사업계획 추진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였으며,

미래창조과학부 문해주 국장은 지난 11월 26일 국가 우주위원회 개최결과 확정된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주요내용으로 오는 2017년 75톤급 액체엔진 시험발사 및 개발을 통한 2020년 한국형발사체 발사 계획 등 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능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우주개발을 위한 우주산업 역량강화 등을 발표하였으며, 패널토론에 참여한 황진영 항우연 정책협력센터장은 2020년이후 20년간 차세대 중형위성 60여기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하게 되면 고흥 우주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부연 설명하였다.

또한, 윤용현 초당대 교수는 “전남지역 우주항공산업 발전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우주항공관련 정부정책과 전남지역의 여건을 분석하여 위성정보 백업센터, 과학로켓센터, 우주테마파크 조성,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등 사업을 제안하였다.

이후 건국대 류정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윤영빈교수(서울대), 조진수교수(한양대), 이건철전남발전연구원장, 권세진교수(KAIST), 박길문교수(조선대), 황진영센터장(항우연 정책협력센터), 김천곤교수(KAIST) 등 우주항공 전문가 7인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에서는 국제컨벤션센터를 조성하여 국제학회유치, 과학로켓(Sounding Rocket)센터 구축, 우주관광 사업 육성, 우주센터 중심 체험프로그램 확충 등의 사업을 제시하면서, 고흥군이 발표한 10대 중점추진 사업과 한국형발사체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이면 고흥군이 차세대 첨단산업인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 입을 모았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의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염원하는 의미로 국회와 정부, 지자체, 지역과학 기술인이 한뜻이 되어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포럼 결과를 토대로 10대 중점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각 사업별로에 대해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발전이 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구체화 해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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