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회장 이재성)가 선정하는 2013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에 전남도의회 정영덕(무안2, 민주), 김상배(여수4, 민주), 명현관(해남1, 민주) 의원이 선정됐다.

친환경 우수의원 선정행사는 2009년부터 전국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임기 중 전체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충도, 지속가능성, 실현성 등의 가치와 함께 지역에서 친환경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한 의원을 선정해서 시상하고 있으며, 전국 광역의원 수상자 18명 중 전남도의회에서 3명의 의원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에 따르면 도시계획 전문가인 정영덕 의원은 도의회 연구모임인 명품도시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 시설사업 확충과 도시재생을 통한 녹지비율 제고 등 녹색국토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앞장섰으며, 자원재활용과 환경오염원 제거를 위한 의안발의 등 도민들의 친환경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상배 의원은 「악취의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조례」를 제정하였고 전남동부권 산업단지 환경특별위원장을 맡아 환경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여수국가산단과 도내 농공단지에서 배출되는 악취와 발암물질 저감대책에 남다른 열의를 보인 점과 전남도 최초로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명현관 의원은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하수종말 처리대책과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전남 해역의 해수 및 수생식물에 대한 영향 파악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활동에 앞장섰으며, 학교급식의 친환경 의존율을 극대화 하는 등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정영덕 의원을 비롯한 선정 의원들은 “친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이 많은데도 수상을 하게 되어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를 증진하는데 열과 성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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