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교단과 논의 없이 박윤식 목사 이단 해제"
제자교회건은 98회 정기총회 결의 대로 진행
"98회 총회서 정삼지 목사 면직 취소하기로 결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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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최대 교단인 합동총회 임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을 탈퇴하기로 결의 했다.

합동총회는 18일 한기총의 박윤식 목사 이단 해제와 관련 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 했다.

현재 합동총회는 지난 9월 98회 정기총회서 한기총에 대해 행정 보류한 상태에 있으며, 탈퇴를 결의함에 따라 한국교회 연합운동 변화 기류가 한층 빠르게 형성되어질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행정보류 상태서 임원회가 탈퇴를 결의 했지만 아직 실행위원회 등이 남아 있어 여기에 따른 공방이 가열될 조짐이다.

연합기관 가입 및 탈퇴 최종 결의는 정기총회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정기총회가 폐회를 됨에 따라 실행위원회서 이 문제를 다루게 된다.

임원회의 탈퇴 결의가 한기총 탈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것이 합동총회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편 합동총회 임원회는 제자교회 관련건은 98회 총회 결의에 따라 처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했다.
서기 김영남 목사는 “지난 제98회 총회 결의는 임원회 주관 하에 양측이 공동의회를 열고 소속 노회를 정하기로 한 것”이라며 “그런데 이후 양측의 고소·고발이 있어, 지난 총회 결의 사항이 구체적으로 이행될 때까지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더 이상 그와 같은 일을 하지 말라는 게 오늘의 결의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영남 목사는 “(지난 총회에서) 정삼지 목사의 면직을 취소하기로 결의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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