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활동 1년을 기록한 “시큰, 울컥 그리고 뭉클” 책자 발간해


전남 고흥군 보건소 직원으로 구성된『기지개봉사단』의 활동상이 봉사활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착한 행정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발족 1년째인 12월 26일 열린『감사의 밤』에서는 그동안 활동 소감을 ´시큰, 울컥, 뭉클´ 등 세 마디로 요약하고. 이를 제목으로 한 책자(제목: 시큰, 울컥 그리고 뭉클) 발간 기념회도 가졌다. 
 
1년간 봉사활동에서 봉사단원들은『기지개 봉사활동』이야말로 살아있는 친절교육이자 청렴교육이며, 공직자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현장에서 느끼는 아이디어 뱅크이자 현장행정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기지개봉사단』은 지난해 11월 고흥군 도덕면 촛불화재 사건 이후, 보건소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인 건강지킴이를 넘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한 몫을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뭉쳐 2012년 12월 26일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단이다. 
 
발족 당시 보건소 공무원 95명과 홀로 사는 노인 95명이 1:1로 결연을 맺고, 매주 안부전화하기, 매월 한 번 이상 방문하여 집안청소, 말벗, 빨래 등의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당초 95명이었던 결연자는 그동안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전출하였으나, 일부 직원들이 1:2 또는 1:3 결연으로 확대한 42명이 추가되어 현재는 131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기지개봉사단』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취약계층을 향한 봉사활동의 영역을 돌보미, 방문 청소, 위문품 전달 등 수혜적 차원에서 문화공연 함께 관람, 관내 관광지 구경 동행과 같은 마음 소통의 차원으로 넓혔다는 점이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