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옛모습을 찾아서 ”성동구 근현대 사진전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월 17일(금)까지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성동구 근현대 사진이야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작품은 지난해 성동문화원이 주관한 <성동구 근현대 사진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으로 근현대(1900∼1990년대) 옛 성동구 지역의 자연경관, 동네, 골목, 상점, 농경지 등에서의 다양한 생활상, 문화유적지, 발전상 등 성동구의 시대상을 반영한 사진 4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성동문화원 주관으로 2009년부터 시행된 ‘향토사연구·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장롱 속에 보관되고 있던 빛바랜 사진들을 수집하여 잊혀가는 성동구의 소중한 옛 모습을 향토자료로 남기고자 기획되었다.

이중에는 ▲ 금상 수상작 60년 달맞이봉에서 내려다본 무쇠막일대 ▲ 동상 수상작 68년 마장동에서 답십리 청계천 하류 부근의 사랑의 다리 건설 ▲ 60년경 현 대우아파트가 있는 판자집 집단촌을 배경으로 한강에서 빨래를 하고 머리에 세수대야를 이고 있는 아낙네 모습▲ 70년경 군대가기 전 뚝섬강가 자갈밭에서 조카들과 찍은 기념사진이 포함돼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 이번 사진전을 통해 성동구의 발전모습을 되돌아보고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발자취를 통해 옛 추억에 빠져보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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