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 김한길 당대표
철도에 이어서 의료 영리화까지 강행하겠다는 박근혜정부의 의지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야 하는 의료의 공공성을 도외시한 매우 위험한 발상에 근거한 것이다.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면서 역사왜곡 교과서를 밀어붙인 교육부 장관이 스스로 책임지고 물러나야할 상황이다.
국정원 조정관이 성남시장 뿐만 아니라 민간인인 사회적 기업 대표에 대한 뒷조사까지 했다는 사실이 성남시 공무원들의 국정원 직원 면담 등을 통해서 밝혀졌다는 것이다.
■ 전병헌 원내대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조속한 약속실천, 공약이행을 촉구한다.
새누리당은 국회 개헌특위 구성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국회 개헌특위는 근본적인 정치혁신이고, 소통과 상생의 새정치를 향한 첫 걸음인 것이다.
북한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말해놓고, 막상 이산가족 상봉을 거부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다.
근본적인 해법으로 한반도 ‘프라이카우프’ 제도의 추진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
■ 신경민 최고위원
전임 정권에 이어서 현 정권은 역사교과서로 과거를 왜곡하고, 언론탄압과 다잡기로 현재를 호도하고, 국정원과 인터넷, SNS로 미래를 장악하려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정원, 인터넷, SNS의 불법작전을 통해서 미래권력을 창출하는 데는 성공을 했다.
특검을 통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만이 해답이고, 정답임을 잘 보여줬다.
■ 조경태 최고위원
정부는 밀양 송전탑 공사강행을 중단하고,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바란다.
■ 양승조 최고위원
대통령의 규제 완화 발언은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님은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청사진을 국민 앞에 먼저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 우원식 최고위원
지방선거는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박근혜정부와 야당이 맞서는 선거가 돼야 모두가 승리할 수 있다.
교육부는 채택을 철회한 학교들을 특별조사를 통해 외압을 넣고 있고, 교학서 교과서가 자발적으로 퇴출되니 이제는 아예 국정교과서를 만든다고 한다.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가 궤변과 후안무치의 행태를 하면 할수록 그들이 품고 있는 친일의 디엔에이가 선명해질 뿐임을 경고한다.

▲ ⓒ 영상편집=김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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