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6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고급인력이 현재 33%, 1/3 정도가 부족하다는 업계의 보고이다. 이런 고급인력 공급을 위해 교육 제도와 또 외국에서도 근무할 수 있는 여건 형성 등 모든 방면에서 노력을 해 청년들,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당이 뒷받침해야 한다.

<최경환 원내대표>
어제 경북지역과 전남지역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동서화합포럼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와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했다. 지난 세월 국민 분열의 가장 큰 원인이던 지역 갈등을 극복하고 동서화합, 국민대통합 노력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소중한 기회였다.
당 대표께서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권을 국민에게 되돌려 드리기 위해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한 바 있는 만큼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당론을 조속한 시일 내에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내주 중 의총을 열어 이 문제에 대한 당론을 결집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혜훈 최고위원>
본인은 새정추 의장도 아니고 공동위원장도 아닌 상태에서 간판마담은 다른 사람을 앉혀놓고 막후에서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것이야 말로 아주 낯익은 상왕정치의 전형이요, 구태정치가 아니고 무엇인가.
새 정치를 진정으로 하겠다면 투명한 후보선정 시스템부터 갖추어야 할 것이다. 아니라면 안철수 의원 본인이 직접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용기를 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심재철 최고위원>
새로운 도로명 주소 체계가 문제가 참 많다. 가장 큰 변화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동 이름이 사라지는 것이다. 동 이름이 사라지면 동 주민들이 가지는 동네의식, 동질성 내지는 정체성이 약화되고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4천억 원을 들였다는 도로명 주소 체계가 주는 플러스 효과는 보이지 않는 반면, 마이너스 효과는 너무도 분명하고 가시적이어서 비경제 효과는 4천억 원을 훨씬 넘을 것이다.

<한기호 최고위원>
북한 정권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서 햇볕정책을 개인이나 해당 정권의 정체성과 직결시키려는 고집은 이제 버려야 한다.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 놓되, 북한이 변화할 때, 그리고 우리의 제안이 북한에서 받아들여질 때 우리도 함께 움직이는 상호주의로 가야한다.
우여곡절을 겪은 평창 동계올림픽 특구가 마침내 확정되었고, 정부의 종합계획도 최종 승인되었다.
2018년 동계올림픽 특별법에 있는 특구 참여 기업에 대한 각종 특혜가 명시되어 있지만 모법인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제제한특례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사실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유수택 최고위원>
가장 강력한 추진 동력은 뭐니 뭐니 해도 6월 지방선거의 승리이다. 선거 후 정국 주도권과 이어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선거이다.
우리 당의 얼굴이자 경쟁력 있는 분들의 희생적 결단이 절실하다.
당 지도부는 정 힘이 부치면 예를 갖춰 그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때까지 삼고초려가 아니라, 문지방이 닳도록 우리의 모든 정성을 쏟아야 할 것이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뉴욕타임즈가 강추위에 얼어붙어 그런지는 몰라도 사실 관계 자체가 틀린 황당한 사설을 게재한 것은 굉장히 잘못된 일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뉴욕타임즈에게 엄중히 항의해야한다. 그리고 뉴욕타임즈가 공식 사과 보도를 게재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이고, 당연한 요구이다.

▲ ⓒ 영상편집=김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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