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도 ACF 대표와 한태윤 대표 ⓒ 뉴스캔 변광재

오는 5월, 일본 오사카에서 "Fighting Team A-toys Challenge fight 韓-日 격투 대항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Fighting Team A-toys Challenge fight 韓-日 격투 대항전"는 ´국내 종합 격투 선구자´ 한태윤 한스 마샬아츠 컴뱃 대표와 콘도 테츠오 ACF 대표가 의기투합해 만든 韓-日 격투 이벤트다.

콘도 ACF 대표는 현역 파이터겸 격투단체 대표로 활약. 지난 12월, 일본 오사카 키시와다에서 열린 ´차쿠리키 파이팅 카니발 2013"에서 ´스모 파이터´ 와카쇼요에게 화끈한 펀치를 앞세워 승리했다.

특히 과거 고교 시절 럭비 대표팀을 지낸 바 있는 콘도 대표는 매 경기마다 럭비식 태클에 이은 강력한 파운딩으로 상대를 기절시켜 일본 오사카 칸사이 지하 격투세계에서 유명하다.

이번 대회는 종합 경기뿐 아니라, 기존의 국내-외 종합 격투 대회에서 보여진 룰을 탈피. 그래플링과 입식 격투기, 그리고 프로레슬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콘도 ACF 대표는 말했다.

또한, "우리는 한국 격투기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지난 ACF 1회 대회에 ´한국 신예 파이터´ 윤우조를 초청해 시합을 했고, 성공리에 대회를 치렀다. 우리는 한국과 더 많은 격투 교류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콘도 ACF 대표는 "그러던 중, 지난 8월 한국의 지인을 통해 한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우리는 잠시 이야기를 나눴지만, 친구와 같았다. 나와 한 대표가 추구하는 격투 삶이 제대로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표는 아마추어 무대가 활성화된다면 자연스럽게 격투 전망을 밝다는 것을 강조, 우리는 한 대표와 아시아 격투 시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우리의 이번 작은 흥행이 조금이나마 아마추어 격투시장 발전에 도움되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콘도 대표는 "이번 대회에 한일 아마추어 파이터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앞으로 2달 남은 한일 격투 이벤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나와 한 대표는 결과보다 성과가 더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대회에 한태윤 대표가 만 10년 만에 일본의 격투 링에 오를 예정이며, 콘도 ACF 대표는 잠시 대표직을 내려놓고 종합 파이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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