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학재(인천서구강화갑) 의원은 19일 ´인천 서구-계양-강화를 인천에서 떼어내고 경기 김포와의 통합을 추진하거나 검토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이같은 사실을 공포한 인천사랑시민연대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긴급 보도자료에서 "이학재 의원이 인천 서구-계양-강화를 인천에서 떼어내고 경기 김포와 통합하려 했다”고 발표한 인천사랑시민연대의 보도자료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인천 서구-계양-강화와 경기 김포시의 통합론에는 찬성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09년 9월 7일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포와 인천 자치구와의 통합은 광역 및 기초지자체간 소모적 갈등만 야기시킬 수 있는 만큼 생활권 중심으로 인천의 자치구를 광역화로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인천사랑시민연대는 이학재 의원의 발언과는 상관없는 경향신문 같은 날짜의 다른 기사만을 악의적으로 인용하여 비난하고 있는 것"이라며 "해당 보도자료를 배포한 인천사랑시민연대 책임자를 수사의뢰하여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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