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 SNSTV 댓방 정순애 기자입니다.

댓글은 인터넷에 오른 원문에 짤막하게 답해서 올린 글로 네티즌의 참여를 보여주는 것이죠. 댓방은 댓글방송의 준말로 시청자들의 참여를 뜻합니다. 시청자들이 직접 출연해 의견을 내는 방송을 뜻하는 겁니다.


혹시 반토막·반쪽 집 이야기 들어보셨습니까?

동화 속 이야기냐구요? 현실 속 이야긴데요.

최근 남양주 도시공사에서는 도로를 만들겠다며 멀쩡한 빌라 절반을 철거해서 집이 반토막 났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반쪽 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그전에 경기도 ´남양주 반쪽 집´과 관련해서 이 말은 꼭 해야되겠다하면 지금 바로 댓방에 참여하세요. 댓방에서는 직접 전화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댓방에서는 닉네임을 알려주시고 의견을 말씀하시면 되겠습니다. 전화 참여는 070-7724-0363으로 하면 됩니다. 댓방 출연도 환영합니다.


다시 시민들과 경기도 ´남양주 반쪽 집´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전화가 연결되기 전에 경기도 ´남양주 반쪽 집´과 관련해서 소개하면요...

남양주 도시공사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8세대 거주 4층짜리 빌라를 부분 철거했습니다.

새로 짓는 아파트 단지와 도로연결을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협상을 마무리 한 일부 거주자는 이주를 했고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일부 거주자들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아있는 주민들은 공사 중단 요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경기도 ´남양주 반쪽 집´과 관련된 의견을 말씀하실 시민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인터뷰]

Q 닉네임을 말씀해주세요.
"닉네임은 정많이 입니다. 정많다할때 정많이"

Q 경기도 ´남양주 반쪽 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한마디로 말이 나오지 않고 한심하고 반쪽집에 산다는게 저희가 두꺼비집 장만하듯이..모래놀이할 때 두꺼비집 짓고 잘라서 이게 내꺼냐 저게 니꺼냐 하는 식의 생각밖에 안들고요. 사람이 사는집인데 설마 설마 했죠. 사람이 살고있는데 철거한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에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는가하는 한심한 생각밖에 없습니다."

Q 경기도 ´남양주 반쪽 집´과 관련되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지금 현재는 주민들이 불안해 해서 방송에서도 많이 다루고해서 현재는 저희도 안전하다고.. 공사를 2-3일 진행을 했는데 보니까 천장에서 물이 새고 진동도 너무심해요. 괜찮다고 하던 기초 기둥에 서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서 중단돼 있는 상태인데 추가적인 균열이 많이 생기는데 주민들이 아직 거주를 하고 있다는게 더 큰 문제죠."

Q 지금 혹시 머리에 부상이 있는것 같은데요. 당사자 이신가요?
"제가 부끄러운데요. 여기서 무너져서 죽으나 사고나 나서 죽든.. 시청공무원을 찾아가서 이렇게 불안한 집에서 일주일째 살고있는데 이 집이 붕괴가 되서 사람이 죽었을 경우에도 시공무원의 책임이 있냐없냐를 물어보러 갔어요. 일주일동안 시에서 담당자들이 한번도 나온적이 없어서 주민들 입장에서는 항변을 하려고 찾아갔는데 시공무원의 대답은 자기들은 책임이 없다 하더라구요. 인사 사고가 났는데도 시민이 찾아가서 민원을 접수하는데도 그렇게 밖에 답변을 못하느냐 하면서 시공무원과 언쟁이 심했었고 당신들이 인허가를 내주었는데 왜 책임이 없느냐 하면서 큰 실랑이가 있었어요. 그럼 내가 이자리에서 죽어도 책임이 없냐라고 했더니 ´죽어죽어´ 라고 하며 비아냥거리면서 저를 자극하는 대화를 했습니다. 제가 흥분을해서 깔려죽으나 그자리에서 죽으나... 똑같은 입장아닙니까. 그래서 그럼 당신이 책임이 없다하니까.... 살인방조죄다. 만약에 책임소재가 분명히 시에 있으면 내가 여기서 죽으면 살인방조죄이니까 책임질수 있느냐 하니까 그게왜 내가 책임지고 시가 책임지느냐 하면서 저에게 자극을 주어서 머리에 상처가 나게 되었습니다."

Q 또 다른 의견이 있거나 하고 싶은 말씀있으면 하십시요.
"한양대 구리병원에 다녀오는길인데 제일 심각한 부분은 상처가 아니고 잠을 일주일째 몇시간 못 잤습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이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잠을 못자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고 소음이나 진동때문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밖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소리만 나도 가슴이 떨리고 수면제를 먹고 자려고 해도 안좋은 생각만 나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어떻게든 살아야되서...옆에 집사람도 있지만 지금은 굉장히 힘들구요. 평생 지고 가야할 심리적 압박감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제가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Q 지금 집부분은 제대로 조정이 되고 있는건가요?
"글쎄요 저는 상태가 안좋아서...병원다녀 오는 길에 앞에 봤는데 담당자분이 안계셔서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고 지금 저는 들어오기 전에도 지하에 내려가서 공사에 어떻게 되가는지 가봤는데 아직도 안되있더라구요. 아이들은 집에 거주하지 못하고 있고 저랑 집사람만 불안한 심정으로 집에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남양주 반쪽 집´에 대해 시민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온라인 서비스인 SNS를 통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살펴봤습니다.

닉네임 ´내인**´님은 "진짜 상식이 없는 세상이네요"라고 했고 닉네임 ´봄의**´님은 "~대체 생각들이 있는건지"라고 했습니다. 또 닉네임 ´뱃살**´님은 "정당하게 댓가치르고 도로 내시길바래요./ 내집 반

날라가는데 돈이 대수예요"라고 했고 닉네임 ´디지털***´님은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했네요.

지금까지 뉴스캔 SNSTV 댓방 정순애 기자입니다.

댓방은 다음에 더 알찬 내용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뉴스캔 SNSTV 댓방을 마치겠습니다.

뉴스캔 SNSTV 댓방은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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