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5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제5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14년 4월 15일 오전 9시
□ 장소 : 국회 본청 246호

■ 안철수 공동대표

6.4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 이제 정말 앞만 보고 달려가야 할 시점이다.
객관적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깨끗한 후보, 능력 있는 후보, 지역주민을 위해서 헌신할 후보를 발굴하고 가려낸다면 국민들께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마음도 저와 꼭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함께 힘을 모아 앞으로 남은 50일 최선을 다하자. 고맙다.


■ 김한길 공동대표
연일 수고가 많으시다. 우리의 기초선거공천 일정이 새누리당에 비해서 한 달 넘게 늦었다. 따라서 우리는 ‘속도감 있는 공천’과 ‘정당공천 폐해를 극복하는 제대로 된 공천’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국정원 간첩증거조작사건이 이 땅의 민주주의가 처해 있는 심각한 위기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제 더 이상 특검을 미룰 수 없게 됐다. 특검만이 답이다.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우리 당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이룰 수 있는 생활밀착형 민생공약들을 앞세워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고,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께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 드릴 것이다.
4월 임시국회가 중반에 처했다. 4월 임시국회를 통해서 국민을 섬기고 민생을 챙기는 정당은 오직 새정치민주연합 뿐이라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드려야 할 것이다.

■ 전병헌 원내대표

어제 국정원 증거조작사건에 대한 수사결과와 정부의 대응을 모두 지켜보시면서 어이를 상실했을 거라 생각된다. 한마디로 이번 검찰수사결과는 남재준 살리기를 위한 신종 꼬리 자르기였다.
대통령과 국정원, 검찰의 태도는 국민의 눈을 두려워하지 않는 몰상식과 비정상의 결합체를 보는 듯하다.
다시 한번 정부여당은 지금이라도 남재준 해임과 국정원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정신에 맞춰서 민생중심정치와 약속실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 더 치열한 노력으로 분명한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서 4월 국회를 손에 잡히는 성과와 결실들로 채워, 그것이 국민들의 평가에 도움이 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정신에도 부합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 ⓒ 영상편집=김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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