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꿈과 희망이 살아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올해 유구읍 구계2리 등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나섰다.

시는 22일 공주대학교 산학연구관에서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제1차 리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올해 대상마을로 선정된 11개 마을의 추진위원장 등 마을 리더 8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주대학교 정환영 교수가 올해 추진할 사업의 전반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제1회 마을 만들기 충남대회 ‘시‧군 희망마을 발전계획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의당면 요룡1리 양근승 씨가 우수마을 사례를 소개했으며, 최영덕 ㈜농사GTI 대표의‘농어촌 마을의 이해’, 충남도 자치행정과 직원‘충남형 주민자치 발전 양상’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시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4차례 마을리더 역량강화 교육과 주민집합교육, 마을별 발전계획 수립 등을 실시, 주민들의 공감대를 토대로 마을 비전을 설계해 마을 침체돼 있는 농촌마을에의 발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우리 농촌마을의 소중한 자연, 문화, 역사 등 유무형의 자원발굴하고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해 마을 발전의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살기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충청남도의 3농혁신 역점시책으로 침체되어 있는 마을에 마을발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주민들 간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마을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는 2012년도에 20개, 2013년도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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