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보다 굳건해질 한미동맹을 기대한다.
함 대변인은 이어 "최근 함경북도 풍계리 일대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 동향이 계속 감지되는 등 북핵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의 핵포기를 압박할 수 있는 보다 분명한 메시지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함 대변인은 "올해로 발효된 지 3년이 되는 한미 FTA를 포함한 양국간의 경제협력 심화 방안도 중요한 의제일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방한기간에 양국 경제인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만큼, 양국의 글로벌 경제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폭넓은 대화가 오고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 방한을 기념해 미국은 6.25전쟁 당시 불법 반출됐던 대한제국의 국새인 ‘황제지보’, ‘수강태황제보’ 등 9개의 인장을 반환한다고 한다"며 "한미 동맹의 긴밀함과 양국간 우의를 잘 보여주는 이번 문화재 반환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이 산적한 현안을 건설적으로 풀어내 양국간의 굳건한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이해와 우정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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