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언론 갱생 프로젝트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건, 북한 무인기 파동, 원격의료 시범사업 칭송 보도까지 불공정하고 안하무인한 태도로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큐멘터리 <슬기로운 해법> (연출 태준식 | 제작 ㈜시네마달, <야만의 언론> 시민후원 모임 | 배급 ㈜시네마달)이 대한민국 언론의 숨겨진 실체를 파헤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 ⓒ 시네마달


시네마달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하는 영화 <슬기로운 해법> 예고편은 박연차 게이트 사건부터 삼성 이건희 회장 특별 사면 사건까지, 변화무쌍한 태도로 사안을 대하는 대한민국 언론의 숨겨진 이야기를 정공법으로 풀었다.

영상의 처음은, 지난 2007년 6.10 민주항쟁 20주년 기념사를 통해 “사실에 충실하고 공정하고 책임있는 언론이 돼야 합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언론의 수준만큼 발전할 것입니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상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박연차 게이트 사건을 통해 조중동 등의 보수언론에게 뭇매를 맞아야 했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 분위기는 반전을 이룬다.

또‘해운대 바다 태풍 카눈’ 기사 사진 날조, ‘철도노조 파업’ 왜곡 보도 등 왜곡과 날조를 습관처럼 하는 언론의 모습은 이들이 이래야만 하는 이유, 그 배경과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 ⓒ 시네마달


이후 글로벌일류기업 ‘삼성’ 이건희 회장의 특별 사면 기사가 등장, 이전과는 다른 태도로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의 모습과 삼성 언론상 시상식에 참석해 웃음을 짓고 있는 언론인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낸다.

카피 ‘뻥 치는 정부, 뻥 튀기는 언론, 뻥 팔아먹는 기업,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있는 ‘삼각 동맹’의 정체가 폭로된다!’는 자극적인 소재와 시청률만을 쫓다 황당한 웃음을 선사하는 막장드라마보다도 더 ‘막장’같은 대한민국 언론계의 현실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영화 <슬기로운 해법>은 오는 5월 15일 개봉 예정.

▲ ⓒ 시네마달


제작사 시네마달 측은 "대한민국 언론인들의 폐부를 찌르는 메인 예고편 공개를 통해 영화 슬기로운 해법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현 대한민국 언론을 바로 세울 ‘해법’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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