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전면에 나서서 구조현장의 혼선을 바로잡고, 효율적인 지원을 해야"

28일 경실련통일협회(이하 경실련)는 성명을 내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사태수습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번 사고는 일차적으로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에게 있다고 하지만 평상시 재난 및 구조시스템의 문제, 선박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국가의 수장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박근혜 대통령은 공무원들과 선원, 국가 재난대책 시스템만 탓하고 있을 뿐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정홍원 총리마저 책임감 없이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구조체계에 더욱 혼선을 주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방관자의 입장을 취할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사태를 수습할 것" 강력히 촉구했다.

경실련은 "우리나라 헌법에 대통령 의무사항에도 나와 있듯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므로 무한책임을 가져야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구조체계의 혼선을 바로잡고, 제대로 된 지원을 통해 구조와 수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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