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연출 조영광, 극본 윤영미)에서 한윤찬(이태곤 분)의 비서이자 이지적이면서도 냉철한 커리어우먼 은실장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손세빈이 ‘카리스마 오피스룩’을 통해 조력자 은실장의 절도와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손세빈의 ‘카리스마 오피스룩’은 다양한 컬러감을 바탕으로 디테일이 과한 듯 과하지 않은 자켓과 몸의 라인을 살려주는 원피스, 블라우스, 하이웨스트 스커트, 팬츠 등 비서라는 직책에 맞게 단정함을 잃지 않으면서 세련된 카리스마까지 드러낼 수 있는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특히 화려한 주얼리나 복잡한 장식이 없는 모던한 스타일링과 노출이 적은 의상들임에도 손세빈은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섹시함을 발산하는가 하면, 차분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이 여성스러움을 더해 많은 직장인 여성 시청자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미스 에코 퀸 출신답게 완벽한 비율의 S라인을 자랑하는 손세빈은 수려한 외모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어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극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고.
한편 은실장은 윤찬을 좋아하는 속내를 감춘 채 비서이자 조력자로서 묵묵히 도와주고 하나(박한별 분)를 좋아하는 윤찬의 마음을 존중하는 모습이 여러 번 비춰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잘 키운 딸 하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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