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매진! 유일한 추가 상영!

2011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전세계적 찬사를 받은 걸작 애니메이션 <일루셔니스트> 실뱅 쇼메 감독의 첫 장편 실사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2회 상영 모두 매진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유일한 추가 상영작으로 결정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입: 찬란 •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배급: 찬란)

오는 5월 2일 개막하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페스트] 섹션에 초청된 실뱅 쇼메 감독의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온라인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유일한 추가 상영작으로 결정되며,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1년, 파스텔 톤의 예쁜 색채와 실사영화를 보는 듯한 부드러운 모션이 담긴 애니메이션 <일루셔니스트>로 전세계적 극찬을 받았던 감독 실뱅 쇼메. 그의 첫 장편 실사영화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은 어릴 적 부모를 여의고 말을 잃은 채 살아가는 피아니스트 폴이 우연히 이웃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방문하면서 겪는 일들이 아름다운 동화 같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2013년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되어 격찬을 받았다. 실뱅 쇼메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환상적인 영상과 사람의 숨결이 묻어나는 따뜻한 느낌이 담긴 이 작품은 거기에 뮤지컬을 보는 것만 같은 다채로운 음악 스코어와 마음 뭉클한 감동까지 더해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햇살 좋은 어느 오후, 살구색의 벽지와 자동차와 오토바이 백미러 등으로 만든 조명, 초록 풀이 무성한 정원에 주인공 폴과 마담 프루스트가 마주 앉아 있다. 폴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은 홍차에 적신 마들렌 한 조각. 마담은 폴에게 무언가를 묻고 있는 것만 같다. 불안하고 어리둥절해보이는 폴. 하지만 마담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에는 폴 뿐만 아니라 당신에게도 물어본다. ‘당신의 기억, 행복한가요?’ 공개된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티저포스터는 이렇듯 각자의 기억을 향해 질문을 던지는 포스터이다. 어린 시절의 불행한 기억 때문에 슬프고 아름다운 눈을 갖게 된 주인공 폴을 탁월하게 연기해 2014년 베이징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귀욤 고익스는 포스터에서도 한껏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타인의 취향> <언터쳐블: 1%의 우정> 등의 굵직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온 배우 앤 르니는 기억의 정원의 핵심 인물 마담 프루스트를 맡아 유쾌한 열연을 펼친다.

▲ ⓒ 찬란


“기억은 일종의 약국이나 실험실과 유사하다. 아무렇게나 내민 손에 어떤 때는 진정제가 때론 독약이 잡히기도 한다.”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인 마르셀 프루스트가 남긴 말로 시작하여 한 남자의 기억을 탐구하는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올 여름, 관객은 주인공 폴이 잡게 될 독약과 진정제에 함께 아파하고 함께 위로 받으며 각자의 기억의 정원을 거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은 8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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