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구간 88Km, 산과 바다 즐기며 역사문화 유적 감상

- 5개 구간 88Km, 산과 바다 즐기며 역사문화 유적 감상 -

충남 서산의 ‘아라메길’이 봄철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아라메길이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 말.

서산시에 따르면 아라메길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5억원을 들여 5개 구간, 2개 지선으로 만들어졌다.

총길이 88Km의 친환경 도보 여행길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이면 1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

운산면 여미리 유기방 가옥을 출발, 해미읍성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1구간은 특히 인기가 높다.

이 구간은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 개심사, 해미읍성, 보원사지 등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이 재미를 더해 준다.

경사가 완만하고 산책 탐방로가 잘 조성돼 있어 어린이나 여성, 노약자 등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가로림만의 수려한 풍광과 갯벌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4구간도 인기가 높다.

팔봉산 주차장을 출발 솔감저수지, 구도항, 갯벌체험장 등을 거처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이 구간은 22Km로 천천히 걸으면 7시간이 걸린다.

해미성지에서 예산군 덕산면 대치2리까지 이어지는 3구간은 천주교에 대한 박해와 아픔이 서려 있는 곳으로,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며 걷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서산 아라메길은 아늑함과 포근함이 담긴 친환경 트레킹 코스로 가족과 함께 걷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했다.

◎ 사진 설명 : 2일 서산 아라메길 1구간을 찾은 관광객들이 트레킹을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자료출처 및 문의 : 공보전산담당관실 (☎660-2221, 주무관 오세중)

▲ 서산 아라메길, 트레킹 코스로‘각광’

▲ 서산 아라메길, 트레킹 코스로‘각광’

▲ 서산 아라메길, 트레킹 코스로‘각광’

▲ 서산 아라메길, 트레킹 코스로‘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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