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석불사 세월호 애도-추모, 기념 행사 간소하게 치뤄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석불사(홍성 용봉산 상하리)에서 봉축법요식이 올려졌다.
석불사 신도들은 최근 세월호 참사 희생자 애도 관련 리본을 달았고 추모행사도 했다.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행사는 간소하게 치뤄졌다.
주지 범상스님은 "세월호 희생자 참사 애도-추모 행사와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간소한 설법-관욕식으로 봉축법요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관련영상 주소: http://youtu.be/8j4K6hCxN_A
석불사 주지 범상스님:
지금부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봉행하겠습니다.
석불사는 고려중기에 조성된 미륵대불을 주불로 하며
국태민안과 소원성취 기도도량 으로써, 홍성군 상하리 용봉산에 있습니다.
최근 발굴조사에서 임금 王자가 새겨진 기와편이 발견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법고와 함께 헌향과 헌화가 있겠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기는 더욱 어렵다고 합니다.
삼보: "1)부처님과, 2)부처님의 가르침과, 3)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승가에 귀의 하는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 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일체중생은 모두가 존귀하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비심으로 확대 될 때 비로소 해탈의 세계가 열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이유 이기도 합니다.
일체만물은 함께 살아가는 동업중생 입니다.
지금 전국은 세월호참사의 아픔에 빠져있습니다.
살풀이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무사생환을 기도합시다.
부처님을 씻겨드리는 관욕은 중생의 탐진치 즉, 욕심-성냄-어리석음을 씻어내려, 깨달음과 해탈의 세계로 이르게 합니다.
오늘 법요식을 통해 다시 한 번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깊이 새겨 일체중생이 행복에 이르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석불사: 041-634-8114 (충남 홍성 용봉산 상하리)
정낙현 기자
livegoodlive@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