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피쉬2, 지운수대통 등에서 인상좋은 연기를 보여운 배우 신서현이 이상우감독의 차기작 영화 ‘스피드’에 여주인공 ‘은애’ 역할로 캐스팅 됐다.

신서현이 캐스팅된 이상우감독의 영화 ‘스피드’는 거칠 것 없는 캐릭터가 보여주는 슬픔과 통쾌함이 스피드한 전개로 표현되는데, 현실과 판타지가 공준하는 스타일과 독특한 영상화술로 주인공들의 심리를 매력적으로 담아낼 뿐만 아니라 패기와 무기력 사이에 움츠려 있는 젊은 관객들에게 의외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서현이 맡은 ‘은애’ 역활은 집안이 가난해 학교를 다니면서 몸을 파는 고등학생이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담임인 박선생에게 시달리며 서원을 만나 잠시 행복을 느끼지만 엄마를 사고로 잃게 되며 고통스러워하는 인물로 파격적인 사랑과 인물들과의 대립감을 제대로 보여준다.

신서현은 “모든 인물들과의 감정들이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라며 "하지만 감독님과 하나씩 풀어가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개봉을 기대해달라” 전했다.

이번 영화의 각본, 연출을 맡은 이상우 감독은 최근 작품인 ‘바비’, ‘엄마는창녀다’, ‘비상구’ 등에서 우리사회의 주변부로 밀려난 인물들을 묘사하는데 주력했다. ‘홍콩영화제’, ‘교토국제학생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샌프란시스코영화제’ 등에서 수상하며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신서현은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영화 ‘스피드’에서 열연하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영화 ‘스피드’에는 서준영, 백성현, 변준석, 최태환, 임형준, 이상아 등이 캐스팅됐다. 2014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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