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박광온 대변인은 "문 후보자가 사퇴한 것은 예정된 것"이라며 "하지만 사퇴를 밝히면서 국민에게 유감조차 표명하지 않은 것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말했다.

또 "인사실패는 국력의 손실"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실패와 국정혼란에 대해 진솔한 마음으로 국민께 용서를 구하는 것이 옳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후임 총리는 국민의 편에서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을 국민의 눈으로 보고 고르시기 바란다."며
"대통령의 수첩 밖에서도 널리 인재를 찾아보시고, 일각의 우려와 걱정이 있었던 비선라인이 아닌 공적라인의 추천과 검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불통과 오만과 독선의 자세로는 대한민국호를 바르게 끌고 갈수 없다는 것이 세월호 참사의 교훈이고,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새벽 가족들의 오랜 기다림 속에서 한 분이 가족의 곁으로 돌아왔다."며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열한분에 비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안타까운 마음뿐이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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