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세월호 승객 수색을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며 "수색 축소를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오늘 세월호 국정조사 기관보고가 시작된다."며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은 185건의 자료요청을 받고도 한 건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진상규명이 아니라 진상을 은폐하려 한다면 세월호 영령과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에서 김명수 후보가 탁월한 연구실적과 청렴한 성품을 지녔다고 밝혔다."며 " 그러나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의 연구실적은 불법이고, 행태도 부도덕하다는 것이 하나씩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의 한 제자가 편지를 보냈다"며, "제자는 `김명수 교수는 제자에게 신문칼럼을 대필하도록 시켰다. 김명수 교수는 제자에게 자신의 학부 수업의 특강원고를 떠맡겼다. 제자의 논문은 김명수 교수의 논문이 되었고, 거짓 프로젝트가 됐고, 승진실적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제자는 김명수 후보자에게 사실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며 "그러나 김명수 후보는 스스로 사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