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거침없는 MC 본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물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동욱은 신성우, 박민우, 서강준, 송가연과 일본에서 ´글로벌 홈셰어´ 2일째를 맞아 새로운 현지 룸메이트 가족과 함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세호의 지인 토시의 집에 가게 된 그는 자연스레 MC 본능을 선보이며 같이 간 멤버들을 소개해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신성우가 자신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토시와 그의 아내가 "´룸메이트´ 멤버 중 신성우가 가장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요리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지 않냐"고 신성우에 대한 관심을 표하자 이동욱은 "장가만 가면 되는데"라고 나지막이 읊조려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이동욱의 자정뉴스´라는 짧은 코너를 만들어 로드 FC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송가연을 특별 초대해 인터뷰를 진행 하는가 하면, 박민우와 서강준을 향해 솔직 담백한 입담과 능청맞은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앵커놀이를 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MBC 드라마 ´호텔킹´의 종방연 현장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한 스태프가 다가와 "저희 모든 배우를 이동욱이 끌고 왔다. 힘든 고비의 순간이 있었을텐데 티도 잘 안내고 묵묵히 잘 해주었다"며 그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고마움이 담긴 이야기를 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동욱 뼛속까지 MC본능이 있는 듯”, “´이동욱표 유머´ 너무 재미있다.”, “조각 비주얼에 따뜻한 마음까지 완전 멋지다”, “주변 사람들 잘 챙기는 배려킹의 면모가 느껴짐”, “웃음 자아내는 재치 넘치는 입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과 대만으로 글로벌 홈셰어를 다녀온 후 원래 일상으로 돌아와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한껏 불러 일으키는 SBS 예능 ‘룸메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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