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하반기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팀은 부상과 체력 소진으로 타격 부진, 마운드의 붕괴 등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부족한 전력 보강을 위해 각 구단에게 필요한 레전드 선수는 누구일까?

카스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월 11일부터 일주일간 총 965명이 참여한 당장 소환하고 싶은 선수를 꼽는 설문조사에서 LA다저스 류현진이 313명(32%)의 네티즌에게 선택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선발 에이스 부재로 류현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포스트 류현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태양(카스포인트 331점)이 한화 마운드를 이끌고 있지만, 한화의 카스포인트 투수 총점은 카스포인트 -270점으로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데뷔 첫해 프로야구 최초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이후, 7시즌 동안 190경기에 나서 98승(선발승 125포인트), 52패(패 -25포인트), 1,238탈삼진(탈삼진 10포인트), 평균자책점 2.80, ‘닥터 K’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화의 마운드를 지켰다.

2위는 KIA타이거즈의 감독 선동열선수(184명, 19%)였다. 해태 타이거즈에서 11시즌 동안 통산 역대 최저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한 선동열은 타고투저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KIA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993년에는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31세이브(세이브 50포인트), 평균자책점 0.78을 기록해 KIA의 마무리투수로서도 선동열을 원했다.

이어 흔들리는 삼성라이온즈 마운드에 필요한 한신타이거즈 오승환(160명, 17%)이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오승환의 빈자리를 돌아온 임창용이 25세이브로 삼성의 뒷문을 지키고 있지만, 8블론세이브(블론세이브 -25포인트), 평균자책점 5.15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오승환의 빈자리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이 크다.

2005년 삼성을 통해 데뷔한 오승환은 9시즌 동안 277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통산 세이브 역대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 3년간 카스포인트 대상 후보에 빠짐없이 등장해 마무리투수로서의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

이외에도 실종된 장타로 두산 베어스에 필요한 2000년 두산의 클린업 트리오 우.동.수(79명, 8%)와 2008-9년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로베르토 페타지니(79명, 8%)가 순위에 올랐다.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후원하는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이다.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 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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