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 함께....새민련 압박 효과 기대

정우택 정무위원장과 새누리당 정무위원들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민생현장을 살피기 위해 민생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수정안 처리에 메달리고 있는 새정민주연합과 다른 민생행보를 걷겠다는 새누리당의 전략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순애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정우택 정무위원장이 민생현장 방문에 나섰다고요.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청주 상당)은 4일 새누리당 정무위원들과 함께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의 강동신용협동조합 본점에서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신협중앙회 및 조합으로부터 현안을 보고받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첫 민생현장으로 신협을 찾은 이유가 있습니까.

=박근혜 정부의 경제팀 2기 출범 이후 DTI, LTV 규제 효율화 등 정책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상호금융은 수많은 변화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상호금융이 직면한 총체적인 상황과, 신협의 건전성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신용협동조합법 개정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에 서민 금융창구인 신협을 찾은 것입니다.

-이날 신협중앙회는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신협중앙회는 현황보고를 통해“최근 규제변화에 따른 신규 대출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 지역 조합과 중앙회 발전을 위한 신용협동조합법의 조속한 처리, 영업구역인 공동유대 확대, 새로운 수익원 창출지원 등 현장의 애로사항도 함께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정우택 위원장 등의 이날 행보는 현장 방문외의 다른 의도도 있는 것이죠.

= 이날 정우택 정무위원장은“현장에 답이 있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오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서민경제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 대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즉 국감 지연 등 국회 일정이 연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정공백을 최소화하고 국민과 가장 밀접한 지역서민금융 현장을 점검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보면 이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하는 것이죠.

-네. 그렇군요. 이날 방문에는 어떤 분들이 함께했나요.

= 금일 자리에는 정우택 정무위원장, 정무위원회 김용태 간사, 김상민·김을동·김종훈·박대동·신동우·유일호·이운룡·유의동 의원이 함께 했습니다.

또 금융위원회 정찬우 부위원장, 금융감독원 조영제 부원장, 신용협동조합 문철상 중앙회장, 강동신협 이진구 이사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빨리 국회가 정상화 되어야 할텐데요..지금까지 정순애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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